화순군, 곳곳에서 달집 태우며 풍년 기원
부럼 깨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행사 풍성
기사입력 2019.02.28 18:07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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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순 곳곳에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지난 17일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복면을 시작으로 18일 동면, 도곡면, 도암면, 북면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다.
각 지역의 청년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사회기관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사를 준비하고 주민들도 함께 달집을 만들고 음식을 장만해 나눠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빌었다.
부럼 깨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와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 종이’를 달집에 묶어 소원을 비는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화순 곳곳에서 열린 달집태우기에 참석한 구충곤 군수는 “고유의 전통이 하나둘 사라지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해 전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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