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하면서 친환경 미래차 생산 거점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이하 부품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광주 빛그린산단이 최종 유치됐다고 밝혔다.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의 보급과 생산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친환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공인인증과 평가, 글로벌 자동차안전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기관이다.
자동차 안전인증 국가공인 기관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일했었다.
부품인증센터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2만4750㎡ 부지에 건축면적 3745㎡, 지상 2층 규모로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과 함께 인증·평가 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인증·평가 장비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9종, 친환경자동차와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의 충돌에 의한 폭발 및 파손 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등 24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광주시의 부품인증센터 유치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충돌 부분에 대한 안전인증을 빛그린산단에서만 수행하게 돼 전기차 제작사 및 부품기업의 입주가 활발해져 빛그린산단의 활성화와 지역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