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서장 류미진)는 4월 10일 학교 주변과 학원을 찾아 경찰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생각 나눔 시간을 가졌다.
자유 설문지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학교폭력이란?’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학다리고 2학년 이어진 양은 “때리고 욕하는 게 학교폭력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지나치고 방관했던 나의 모습도 누군가에겐 무시나 상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학교폭력에는 용기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말했다.
읍내파출소 김한철 순경은 “우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 유형은 더 디테일하면서도 정서적인 면이 많았다. 학생들의 설문지 등을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더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