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 녹색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 국립축산과학원 이전지원 분야 등 1년간 녹색축산시책 달성도를 평가한 결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나윤수 군수 권한대행 )은 27일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수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축산업을 하는 신광면 이정태 씨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태 씨는 축사 주변 등에 분뇨, 악취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초화류, 화목류, 상록수목을 식재하여 경관 및 마을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산림보전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씨는 2005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축사 주변에 수목 및 초화류, 금잔화, 송엽국 등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마을의 꽃길을 조성하여 주변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이어 축사 주변을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하여 경관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요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군 안팎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향후 함평을 지탱할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다”며“올해 거둔 성과는 성과대로 이어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으로 삼아 더 큰 결실로 맺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