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소재 ㈜크린탑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 대학병원 세탁물 폐수 농로 무단배출

장성군청 환경과,"이상 없다"는 입장만 고수
기사입력 2024.04.01 11:04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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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 삼서면에 위치한 ㈜크린탑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가 세탁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세탁에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아무 곳에나 방치 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17년 9월 경 장성군으로부터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로 허가를 받고 450평 규모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크린탑은 물환경 보전법상 제5종 사업장으로 1일 허가 폐수 배출량이 45톤임에도 그보다 훨씬 많은 약 125톤의 폐수를 정화하지 않고 방류해 주변의 지하수와 농수로, 하천까지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크린탑은 의료기관 세탁물 세탁시 표백용도로 유해화학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데, 과산화수소를 보관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사용한 빈통을 공장주변에 방치해 유해화학물질 취금기준도 위반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세탁물은 2차 병원균 감염예방을 위해 세탁물 보관 및 운반기준을 준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있다. 오염된 세탁물을 지정된 장소인 오염작업구역에서 분류하거나 헤치 작업을 하여야하나 공장 외부 장소에서 병원에서 배출된 피고름과 인체 배설물 등이 섞인 오염된 세탁물을 소독장비도 갖추지 않고 분류 방치하여 빗물에 섞인 의료폐기물 침출수가 지하에 스며들고, 인근 농수로에 유출되도록 방치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소유물인 오염세탁물들을 일반 검정비닐봉투에 담아 사업장 폐기물로 암롤박스에 담아 버리는 등 2차, 3차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오염된 세탁물은 별도 세탁 공정을 거쳐 온도120도 이상 고온 세탁을 거쳐 병원에 납품하여야 한다.


 ㈜크린탑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의 불법을 자행하고 있지만, 장성군청 환경과는 업체 방문 후 ”이상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봐주기식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개선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고흥/김정기 기자 jnenv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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